강아지 잦은 질병 5가지와 예방 및 관리

강아지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은 보호자의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질병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예방이 강아지의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는 데에는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에게 많이 발생하는 다섯 가지 질병, 즉 관절염, 피부 알레르기, 치주 질환, 장염, 심장 사상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파서 이불을 덮고있는 강아지 이미지
 

1. 강아지 관절염 (Arthritis) 

 증상

 : 강아지의 관절염은 주로 노화와 관련이 있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과체중, 부상 등의 이유로 젊은 강아지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의 초기 증상으로는 강아지가 평소보다 움직임을 꺼리거나, 계단을 오를 때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또한, 강아지가 활동 후 피로해 보이거나, 다리를 절뚝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관절이 부어오르거나 뻣뻣해져 움직임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원인

 : 관절염은 관절 내 연골이 마모되거나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연골이 손상되면 뼈끼리 직접 마찰하게 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대형견은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관절염에 더 취약하며, 과체중인 강아지들도 마찬가지로 관절염의 위험이 큽니다. 

 예방 및 관리

 :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과체중은 관절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므로, 반려견의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포함된 식단이나 보충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미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강아지 피부 알레르기 (Dermatitis) 

 증상 

피부 알레르기는 강아지에게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주로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강아지가 특정 부위를 지속적으로 긁거나 핥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거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털이 빠지거나,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알레르기가 심해지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변색될 수 있습니다. 

원인 

: 피부 알레르기는 음식, 환경적 요인(예: 꽃가루, 먼지), 벼룩이나 진드기와 같은 기생충, 특정 화학 물질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강아지의 면역 체계가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을 보이면서 발생하는데, 유전적으로 알레르기에 취약한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 피부 알레르기의 예방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강아지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이나 환경적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피부 상태를 자주 점검하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수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나 항염증제, 그리고 특별한 피부 관리 제품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강아지 치주 질환 (Periodontal Disease)

증상

: 치주 질환은 강아지의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초기에는 악취가 나는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잇몸이 붓거나 출혈이 나타나고, 치석이 쌓여 잇몸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이빨이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으며, 구강 내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원인 

: 치주 질환은 치석이 쌓이고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치은염(잇몸 염증)으로 시작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의 조직이 파괴되면서 치주염으로 발전합니다. 치주 질환은 특히 작은 품종의 강아지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며,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예방 및 관리 

: 치주 질환 예방의 핵심은 정기적인 치아 관리입니다. 강아지의 치아를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며, 치아 건강을 위한 장난감이나 간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수의사를 방문하여 치아 검진과 전문적인 스케일링(치석 제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강아지 장염 (Gastroenteritis) 

증상 

장염은 강아지의 소화기 계통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으로, 구토와 설사가 주요 증상입니다. 강아지가 복통을 호소하거나, 식욕을 잃고 탈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설사가 지속되거나 혈변이 나타나면 즉시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원인 

장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잘못된 음식 섭취나 독성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식단 변화, 스트레스,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도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 장염을 예방하려면 강아지에게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고, 외부 기생충이나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수분 보충과 함께 소화에 부담이 적은 식단으로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심한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5. 강아지 심장 사상충 (Heartworm Disease) 

증상 

심장 사상충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질병이 진행되면 기침, 피로, 체중 감소,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심장 및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혀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 

: 심장 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며, 모기가 강아지를 물면서 유충이 혈관을 통해 강아지의 심장과 폐로 이동하여 성충으로 자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과 폐에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 심장 사상충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병입니다.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계절에 맞춰 예방 약을 정기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심장 사상충 예방 약은 매월 정기적으로 투여해야 하며, 예방 약 투여를 놓쳤을 경우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들의 질병 중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들을 위주로 알아보았습니다. 이처럼 자주 발생하는 질병들은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질병의 증상을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통해 강아지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다룬 관절염, 피부 알레르기, 치주 질환, 장염, 심장 사상충은 강아지들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지만, 예방과 관리로 대부분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조치를 잊지 말고,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강아지의 건강 관리를 통해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반려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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