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강아지를 데려와서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이나 커다란 행복감과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이에는 많은 책임이 따르기도 하는데요 이들에게 편안한 환경과 적절한 교육을 하는 것은 그들의 평생의 건강과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특히 어린 강아지를 입양할 경우에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 7가지를 소개하며, 이 작고 소중한 새로운 가족과의 건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서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은 새로운 반려 동물을 맞이하는 매우 특별한 순간입니다. 특히, 어릴수록 그들의 건강, 성장, 사회화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입양 전후의 준비 과정과 초기 몇 주간의 관리가 강아지의 평생 행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어린 강아지 입양 시 주의해야 할 7가지 중요한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어린 강아지 입양 시 주의사항
사전 준비 철저히 하기
어린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오기 전에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준비해 두어야 막상 데려왔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준비물에는 침대, 음식 그릇, 물 그릇, 장난감, 배변패드, 캔넬, 목용 용품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집 안을 점검하고 강아지가 다치지 않도록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이갈이 시기에 장판이나 신발, 전선들을 물거나 핥을 수도 있습니다.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하여 접근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건강 관리하기
강아지를 입양할 때에는 강아지의 월령(몇 개월인지), 예방접종 상태 등을 확인한 뒤 동물 병원등 에서 수의사와 상담하여 건강 상태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 접종, 기생충 예방, 기본적인 건강 검진 등을 통하여 강아지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영양가 높은 사료를 제공하고, 강아지의 성장에 맞춘 영양 관리가 필요합니다. 3~4개월 령의 어린 강아지들은 사료를 물에 불려서 주어야 하며, 각 사료에 적혀있는 체중에 따른 급여량을 준수하여 주어야 합니다. 또한 이들 사료에 있는 함유 성분에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눈물이 나게 되거나, 발진이 있을 경우에는 동물 병원에서 알러지테스트를 하여, 알러지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화 교육이 필요함
어린 강아지는 사회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사회화 시기는 생후 3주부터 14주까지의 기간을 일컫습니다. 이 시기는 강아지의 발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로 다양한 사람, 동물, 환경에 노출하여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형성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강아지가 두려움이 없이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생후 3주에서 7주까지는 강아지가 어미와 형제들로부터 사회적 상호작용을 배우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때 강아지는 물고, 노는 등의 행동을 통해 무는 행위의 억제와 같은 기본적인 사회적 행동을 습득하게 됩니다. 이후 14주까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사람과 다른 동물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강아지가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은 평생의 성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사회화가 잘된 강아지는 낯선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기본 훈련하기
강아지가 어릴 때부터 기본적인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름 부르기, 앉기, 기다리기, 배변 훈련 등은 강아지가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훈련할 때 긍정적인 강화 방법을 사용하여 강아지가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훈련을 할 때에는 강압적인 분위기보다는 샘플 사료나 간식 등을 이용하여, 훈련을 잘 수행할 경우에 적절한 보상을 하면서 '옳지'라고 하거나 '잘했어'와 같은 부드러운 어조로 일관적인 칭찬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을 딱딱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강아지와의 놀이라고 생각하면서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강아지의 두뇌 활동이나 스트레스를 풀기에도 좋습니다.
강아지의 에너지 관리하기
어린 강아지는 에너지가 넘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놀이 시간을 가짐으로써 강아지의 에너지를 적절히 발산 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도한 에너지로 인하여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놀이와 산책은 강아지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후각이나 촉각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들을 적절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어린 강아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안정되고 일관된 일상 생활의 루틴을 만들어서 강아지가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어린 강아지가 예쁘다고 자꾸 만지려고 하고, 자는데 건드리는 등의 행동은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어린 강아지는 아직 충분한 훈련을 받지 않았으므로,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물고 뜯거나, 대소변을 볼 수 있으므로,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하여 점점 그 행동 반경을 넓혀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펜스 설치는 강아지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배변 훈련에 도움을 주며, 분리 불안을 완화시키고, 강아지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강아지의 크기가 커지면 활동 반경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일정 시간 후에는 펜스 없이도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주기
마지막으로 어린 강아지는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는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사랑을 받을 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강아지의 언어와 몸짓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어릴 때에는 대부분 체구가 작고 귀여웠지만, 자라나면서 예상보다 크거나, 훈련이 덜 되어서 짖거나 물게 될 수도 있음을 미리 인지하고,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을 가지고 교육을 하면서 함께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린 강아지를 입양할 때 주의해야 할 점 7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은 그들의 평생을 책임져야 하는 매우 중요한 결정입니다. 입양 전과 후에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강아지의 건강과 행복을 보장하는 데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7가지를 잘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새로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입양 전에는 심사숙고하시고, 결정하셨다면 강아지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