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기 전에 반드시 생각해야 할 5가지

 국내에서 반려 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인 시대입니다. 가구 당 평균 인원이 2.4명인 것에 비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여, 함께 살고 있습니다. 반려 동물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할 때,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여있는 강아지 이미지




책임감과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강아지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생명체이므로, 평생의 동반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돌봐야 합니다. 강아지를 입양하면 약 10년에서 15년 이상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이는 장기적인 책임과 헌신을 필요로 합니다. 생활 패턴이 강아지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며 강아지의 건강, 행복, 안전을 지속적으로 책임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강아지는 하루에 최소 1~2시간의 운동과 놀이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사회화에도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양육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사료, 장난감, 기본적인 주거용품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동물 병원 방문, 예방 접종, 건강문제 발생 시에는 치료비 등 다양한 경제적 부담이 따릅니다. 즉, 사료 및 간식, 어린 강아지는 예방접종, 병원비, 미용비 등 강아지를 키우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에는 매월 적어도 10만 원 이상의 고정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펫시터나 애견 호텔을 이용해야 할 경우도 있어 이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산을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훈련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기본적인 훈련이 필수입니다. 강아지가 사회화되고 올바른 행동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며, 이를 위해 전문 교육을 고려할 수 도 있습니다. 훈련은 강아지의 두뇌를 쓰게 됨으로써 에너지를 소모하거나, 견주와의 유대감을 위하여도 매우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훈련의 대표적인 예로 강아지들의 언어인 카밍시그널 정도는 알아두고 이를 통해 교감하며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카밍시그널 몇 가지를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눈을 마주칠 때 : 이것은 ‘좋아요, 사랑해요’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견주가 아닌 낯선 이와 눈을 마주친다는 것은 강한 경계와 도전을 뜻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2. 시선을 피할 때 : “당신과 싸우고 싶지 않아요”라는 뜻이므로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3. 고개를 갸우뚱할 때: 호기심이 있거나 집중하고 있을 때 보이는 행동입니다.

4. 코를 계속 핥을 때: 지금 처한 상황이 불편하고 불안하다는 뜻입니다.

5. 혀로 핥을 때 : 친근감의 표시입니다. 댕댕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호감도 표시입니다.

6. 코리를 세우고 기지개 켠다 :  “나랑 놀아줘”라는 뜻입니다.

주거 환경

강아지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합한 주거 환경이 마련되어있어야 합니다.  작은 공간에서는 작은 품종이 적합할 수 있고 큰 공간에서는 큰 품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나 원룸 등에 거주하는 경우는 강아지가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주변에 산책을 할 수 있을만한 장소가 있는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층간 소음 등의 이웃과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주거지 규정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부는 임대차 계약 시 계약서에 반려동물을 규제하는 특약이 있기도 합니다. 이를 놓쳐서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품종과 성격

각 강아지의 품종마다 성격과 필요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일부 품종은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고, 다른 품종은 상대적으로 덜 활동적일 수 있습니다. 입양하려는 강아지의 성격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자신이 그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활동성이 많은 강아지는 보더콜리, 시베리안 허스키, 잭 러셀 테리어 등입니다. 이들은 많은 운동과 활동을 필요로 합니다. 이런 품종을 데려올 때에는 충분한 운동과 놀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를 양육할 때 고려해야 할 점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는 반려견을 데려올 때 성급히 결정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 동안 마음가짐과 비용, 환경 등을 고려하여 양육을 결정해야 합니다. 성급히 입양했다가 다시 강아지를 유기하기도 하고, 파양하는 등의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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